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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mist > Volume 28(3); 2025 > Article
소결제 첨가와 수세 공정이 리튬이온전지 양극 소재 단결정 LiNiO2의 구조 및 전기화학 성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Single-crystal LiNiO2 (LNO) is a promising cathode material for lithium-ion batteries due to its high capacity and enhanced structural stability, attributed to the absence of grain boundaries. However, its high-temperature synthesis often induces undesired cation mixing. In this study, a minimal-flux solid-state synthesis approach was employed to control the structure and electrochemical behavior of single-crystal LNO using small amounts (0.05 mol) of various flux additives (KOH, NaOH, LiCl, LiNO3, KI). Among them, LiNO3 yielded the best overall performance, with reduced cation mixing, stable lattice structure, and superior cycling stability—without requiring post-synthesis washing.
The effect of deionized water washing was also examined. Although washing typically removes residual flux, its impact varied depending on the flux type. KOH-washed samples showed improved layer ordering and higher initial capacity, whereas NaOH and LiCl led to degraded surface structure or lower performance. Notably, all washed samples exhibited extra side reactions during the initial charge, indicating that washing could introduce surface chemical heterogeneity.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coupled effects of flux composition and washing process on the structural and electrochemical properties of LNO. Careful optimization of both factors is essential for developing high-performance single-crystal cathodes.

1. 서론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 EV)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 이러한 추세는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 화석연료 기반 차량에서 EV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 가속화, 그리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2,3] 이에 따라, 고신뢰성 및 고효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개발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ies, LIBs)는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 빠른 충전 및 방전 특성 덕분에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EV, 휴대용 전자기기, 대형 ESS,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확대되면서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4,5] LIB의 구성 요소 중 양극재는 셀 비용의 약 30–50%를 차지하며, 용량, 전압, 열적 안정성,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이다.[6] 따라서 고성능 및 저비용 양극재 개발은 차세대 리튬이온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고니켈 단결정 LiNiO2 (LNO)는 높은 이론용량과 향상된 구조 안정성으로 인해 유망한 양극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7] 다결정 양극재는 무작위로 배열된 다수의 결정립(Grain boundary) 으로 구성되어 있어, 충⋅방전 중 반복되는 부피 변화에 따라 결정립계에 기계적 응력이 집중되고, 그 결과 입자 간 균열이 유발되기 쉽다.[8] 또한 결정립계(Grain boundary)의 존재로 인해 전극–전해질 계면 면적이 증가하면서, 계속적인 전해질 분해, 산소, 이산화탄소 가스 발생, 두꺼운 Cathode–Electrolyte Interphase (CEI) 형성과 같은 부반응이 촉진된다.[9] 이러한 반응은 전해질을 고갈시키고, 전해질과 양극 계면의 저항 증가를 초래하여 용량 저하를 가속화한다.
반면, 단결정 양극재는 결정립계가 없기 때문에, 결정립계를 따라 발생하는 입자 균열(Intergranular crack)을 제거할 수 있어 위와 같은 부반응이 줄어들고 수명 특성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왔다.[10] 따라서 안정성 향상을 위해 단결정 양극재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단결정 양극재 합성은 까다롭다.
마이크로 크기의 단입자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고온 합성이 필요하나,[11] 고온에서 Ni3⁺가 쉽게 Ni2⁺로 환원되고, 이온 반지름이 유사한 Ni2⁺가 Li⁺ 두 양이온의 자리가 바뀌며 양이온 혼입(Cation mixing)이 발생한다.[12,13] 이는 Li⁺ 확산 경로를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용량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14] 따라서 충분한 입자 성장을 확보하면서도 양이온 혼입을 억제하는 합성 조건의 정교한 제어가 필요하다. 또한 고온으로 합성하기 때문에 입자들의 뭉침현상이 매우 심하게 발생하므로, 이를 해쇠하기 위한 밀링 공정이 필수적이다.
단결정 합성을 위해 용융염(Molten salt) 합성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15] 그러나 기존의 용융염 합성법은 다량의 염(전이금속 전구체 대비 1 mole 이상)을 필요로 하며, 이는 소재 가격을 높이며 후처리 세척 공정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량 제조에는 적합하지 않다.[1618] 따라서 용융염법과 유사하나 소량의 염을 넣어 소결제(Sintering agent, flux) 로 사용하는 공정이 제안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리튬전구체로 사용되는 LiOH와 반응하여 낮은 공융점을 가지고 있는 소재를 선정하여 소결제 역할을 검토하였다. KOH, NaOH, LiCl, LiNO3, KI를 선정하고, 이를 1 mol의 LiOH에 대해 0.05 mol로 동일하게 첨가하였다. 모든 시료에 대해 동일한 조건(온도, 분위기, 처리시간)으로 고상법 합성을 수행하고, 후세척 공정 없이 결정 구조 및 전기화학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로써 소결제에 따른 단결정 LNO의 결정성, 입자 형상, 전기화학적 거동 변화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소결제에 따라 입자 크기, 결정 구조, 전기화학 성능이 유의미하게 변화하였으며, 일부 조성에서는 소량의 소결제만으로도 우수한 특성이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필수로 여겨지는 세척 공정을 생략하였음에도 안정적인 구조와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일부 조건에서는 세척 공정이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소결제의 잔류물이 입자 표면에서 보호층 역할을 하거나 유익한 계면 환경을 형성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고상법 기반 조건에서도 소량의 소결제 첨가를 통해 단결정의 성장과 전기화학 성능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 용융염 기반 방식보다 공정의 단순화, 비용 절감, 산업적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다.

2. 실험 방법

2.1. 양극재 합성

기준 시료인 LNO는 Ni(OH)2와 LiOH⋅ H2O를 1:1.04의 몰비로 혼합하여 고상반응을 통해 합성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전구체는 대한민국 Cosmo AM&T사 제품을 사용하였다. 소결제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KOH, NaOH, LiCl, LiNO3, KI 다섯 가지 소재를 LiOH ⋅H2O 대비 1:0.05의 몰비율로 각각 첨가하였다. 혼합물은 막자사발을 이용해 균일하게 분쇄한 후, 산소 분위기 하에서 750° C에서 10시간 동안 소성하였다. 수세공정은 탈이온수(DI water)로 10분간 세척하였으며, 표면 재형성을 위해 750° C, 산소 분위기에서 4시간 유지하며 열처리하였다.

2.2. 소재 분석

합성된 시료의 입자 형상은 주사전자현미경(SNE-4500 M Plus)을 이용하여 가속 전압 10  kV 조건에서 관찰하였다. 결정 구조는 Cu 타겟(λ = 1.5418 Å)을 이용한 X선 회절 분석으로 확인하였으며, 측정은 40  kV, 25  mA 조건에서 수행하였다. 회절 패턴은 2θ 15–70° 범위에서 0.02°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2.3. 전기화학 성능 분석

전기화학적 특성 평가는 리튬 금속을 상대 전극으로 사용하는 C R2032형 코인 셀 하프셀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전극은 양극 활물질, 도전재(Acetylene black), polyvinylidene fluoride 바인더를 N-methyl-2-pyrrolidone 용매에 80:15:5의 중량비로 혼합하여 제조하였다. 혼합물은 막자사발을 이용해 1차 분쇄한 후, thinky mixer를 이용하여 20분간 믹싱하여 균일한 슬러리를 형성하였다. 완성된 슬러리는 aluminum foil 집전체에 도포하였으며, 활물질 로딩량은 3–4 mg cm⁻2 수준으로 조절하였다. 전극은 80° C에서 2시간 공기 중 건조한 후, 120° C에서 진공 건조하였다. 이후 직경 13  mm의 원형 전극으로 펀칭한 뒤, 아르곤 분위기의 글로브 박스내에서 셀 조립을 진행하였다. 조립된 코인셀은 제조된 양극, 리튬 메탈 음극, 1.2 M Li PF6 in a mixture of ethylene carbonate and ethyl methyl carbonate (3:7 weight ratio) 전해질로 구성되었으며, 충⋅방전 평가는 NEWARE BTS 시스템을 이용해 2.7–4.3  V 범위에서 수행하였다. 모든 충⋅방전 측정은 30° C 조건에서 1  C (1  C = 200  m A  g⁻1) 속도로 진행하였다.

3. 본론

3.1. 소결제에 따른 단결정 양극재 특성

단결정 LNO의 구조적 및 전기화학적 특성에 대한 flux 첨가제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공정의 단순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고상합성법을 적용하였다. 전구체로는 Ni(OH)2 와 LiOH⋅ H2O를 사용하였으며, 몰비율은 1:1.04로 설정하였다. Flux 첨가제로는 KOH, NaOH, LiCl, LiNO3, KI의 다섯 가지를 선정하였고, 각각 LiOH⋅ H2O 1 mol에 대해 0.05 mol의 고정된 비율로 첨가하였다. 모든 시료는 동일한 조건(750° C, 산소 분위기)에서 소성함으로써 소결제 종류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합성된 시료의 결정 구조는 X선 회절(XRD)을 통해 분석하였다(Fig. 1). 모든 시료는 α-Na FeO2형 R-3m 층상 구조를 유지하였으며, 층상구조가 잘 합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료의 격자상수는 Table 1에 정리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시료는 기준 LNO와 유사한 격자상수 값을 가지고 있다. 또한 c/ a 비는 4.93 이상일 때 층상구조에서 trigonal가 잘 합성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첨가제를 넣고 합성한 대부분의 샘플에서 4.93 이상의 값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KI가 첨가된 시료에서는 다량의 불순물 피크가 관찰되었고, c/ a 비율 또한 4.92로 낮은 값을 보이며, 합성이 잘되지 않았다.
Fig. 1.
X-ray diffraction (XRD) patterns of pristine LiNiO2 and samples synthesized with various flux additives (KOH, NaOH, LiCl, LiNO3, and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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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Rietveld refinement analysis of the samples using XRD data.
Lattice parameters from Rietveld refinement of samples
Sample a (Å) C (Å) c/a (003)/(104) ratio Vol (Å3)
LNO 2.87846 14.19496 4.931 1.000 101.783
LNO + KOH 0.05mol 2.87745 14.19179 4.932 0.900 102.200
LNO + NaOH 0.05mol 2.87845 14.19845 4.933 1.222 101.879
LNO + LiCI 0.05mol 2.87841 14.19351 4.931 1.126 101.841
LNO + LİNO3 0.05mol 2.87719 14.19212 4.933 1.213 101.745
LNO + Kl 0.05mol 2.8885 14.22539 4.924 0.723 102.788
또한, 층상 구조 산화물의 Li/ Ni 양이온 혼입 정도는 XRD에서 (003)/(104) 피크 세기비를 통해 추정하였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2 이상일 경우, Li⁺와 Ni2⁺ 간의 혼입이 적어 Li⁺ 이온이 확산할 수 있는 경로가 잘 확보된 것으로 간주된다. 소결제가 없이 합성된 LNO에서는 (003)/(104) 비율이 1.000으로, 중간 수준의 양이온 혼입이 존재함을 나타낸다. 소결제와 같이 합성한 LNO는 1.222 (NaOH 소결제), 1.126 (LiCl 소결제), 1.213 (LiNO3 소결제) 값을 보이며 (003)/(104) 비율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NaOH와 LiNO3가 첨가된 경우에는 혼입 억제 효과가 두드러져, 소량의 flux만으로도 양이온 혼입 결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소결제와 같이 합성할 경우, Li/ Ni 혼입이 감소하며 디펙트를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KOH 와 KI 소결제 첨가시 소결제를 첨가하지 않은 LNO 대비 낮은 값인 0.9, 0.723 을 보였다.
입자 형상 및 크기를 관찰하기 위해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y) 분석을 수행하였다(Fig. 2,3). 레퍼런스 LNO는 평균 입자 크기가 약 0.968 µm로 측정되었다. 그러나 입자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미립 단결정이 많이 관찰이 되었다. KOH 소결제를 사용한 단결정은 뚜렷한 입자성장을 보였으며 평균 입자 크기는 1.01 µm를 보였다. 또한 입자간의 크기가 유사한 점이 특징이다. NaOH, LiCl 및 LiNO3가 첨가된 시료는 평균 입자 크기가 0.866 µm, 0.831 µm와 0.901 µm 로 감소하였으나, 레퍼런스 소재 대비 균일한 크기의 입자가 형성되있음을 볼 수 있다. 흥미롭게도, KI 소결제는 입자 성장을 유도하기보다는 오히려 억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다결정 입자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비록 소결제가 입자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였으나, 입자간 크기 차이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온도를 더 높여 합성하였을 때 극심해지는 입자 크기의 불균일성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ig. 2.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SEM) images of pristine LiNiO2 and flux-assisted s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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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Particle distribution analysis by 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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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된 단결정 LNO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2.7–4.3  V (vs. Li/ Li⁺) 전압 범위에서 1C 조건으로 100회 반복 충⋅방전 시험을 수행하였다(Fig. 4,5). 기준 시료인 LNO는 0.1C 속도에서 첫 번째 방전 용량 224 mAh  g⁻1, 초기 쿨롱 효율(Coulombic efficiency, CE) 86.8%를 나타냈으며, 100사이클 후 74.6%의 용량을 유지하였다. KOH를 소결제로 사용한 LNO 단결정은 초기 방전 용량은 171  mAh  g⁻1, CE는 85.1%로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보였다. 앞에서 분석한 결정 구조 값을 참고하면 해당 단결정은 양이온 혼입 결함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튬 확산을 방해하여 이와 같은 용량 저하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지율 측면에서는 78.9%로 가장 높은 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NaOH를 소결제로 사용한 LNO 단결정은 초기 방전 용량 220 mAh  g⁻1, CE 87.9%를 나타냈으며, 100사이클 후 76.7%의 용량을 유지하여 우수한 사이클 안정성을 보였다. LiCl를 소결제로 사용한 LNO 단결정은 초기 용량 216  mAh  g⁻1, CE 81.1%, 100사이클 후 용량 유지율 61.8%로 가장 낮은 성능을 나타내며, 가장 심각한 전기화학적 열화가 발생하였다. 레퍼런스 LNO 대비 (003)/(104) 비율이 증가하였으나 초기 용량은 감소하였으므로 이는 양이온 혼입 결함보다는 다른 원인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량 감소와 함께 수명 특성 열화도 증가한 것으로 볼 때, 합성 중 Cl 가스가 발생하며 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NO3를 소결제로 사용한 LNO 단결정은 초기 방전 용량은 224  mA h  g⁻1 과 초기 쿨롱 효율은 88.5%로 우수하였고, 100사이클 후에도 75.4%의 용량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구조 분석과도 일치하며, 해당 시료는 양이온 혼입이 억제되어 용량이 잘 발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LiNO3를 소결제로 사용하여 단결정 LNO 입자를 균일하게 형성하고, 결정 구조 형성에 영향을 주어 비가역적인 용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사이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Fig. 4.
Charge–discharge voltage profiles of the samples measured at 1C in the voltage range of 2.7–4.3 V. Two formation cycles were performed at 0.1C prior to cyc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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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Cycling performance of the samples at 1C (2.7–4.3 V) for 100 cycles. Capacity retention was evaluated based on the initial and 100th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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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합성 후 수세와 추가적 열처리 없이 전기화학 평가를 진행하였으므로, LiNO3는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소결제로 적절하다. 또한 동일 합성 조건에서 소결제의 종류는 단결정 형상 및 전기화학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고성능 단결정 합성을 위해 적절한 소결제 선택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3.2 수세 공정에 따른 구조 및 전기화학적 특성 변화

양극재에서 수세(washing) 공정은 LiOH, Li2CO3 화합물 같이 표면에 존재하는 잔류리튬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재는 수세 공정 후 전기화학 성능이 안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Li+/H+가 표면에 치환되면서 MOOH-like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재는 합성 후 표면에 잔류리튬이 많으므로 이를 제거하기 위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세하는 공정 등이 제안되고 있다. 해당 소성제를 사용하여 합성한 단결정 LNO 샘플의 수세 영향성을 조사하였다.
합성된 단결정 LNO 시료를 탈이온수(Deionized water)로 10분간 세척하였으며, 표면 재형성을 위해 750° C, 산소 분위기에서 4시간 유지하며 열처리하였다. 결정 구조 분석을 위해 X선 회절(X-ray di ff raction, XRD) 측정을 수행하였다(Fig. 6, Table 2). 양이온 혼입 결함(Cation mixing defects)의 지표로 활용되는 (003)/(104) 피크 세기비는 소결제의 종류에 따라 상이한 경향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KOH가 첨가된 시료의 경우, 세척 전 0.900이던 비율이 세척 후 1.013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표면에 존재하던 잔류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층상 구조가 회복되고 양이온 혼입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NaOH 및 LiCl 첨가 시료는 각각 1.222에서 1.096, 1.126에서 1.026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세척 과정과 추가적인 열처리 공정이 오히려 층상 구조에 결함을 증가시킴을 시사한다. 세척 전후 입자의 형상이나 크기에는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Fig. 7).
Fig. 6.
XRD patterns of pristine LiNiO2 and flux-treated samples (KOH, NaOH, and LiCl) after wa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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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SEM images of flux-assisted samples (KOH, NaOH, and LiCl) after washing with deionized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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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Rietveld refinement analysis of the samples using XRD data.
Lattice parameters from Rietveld refinement of samples
Sample a (Å) C (Å) c/a (003)/(104) ratio Vol (Å3)
LNO 2.87846 14.19496 4.931 1.000 101.783
LNO + KOH 0.05mol washing 2.87905 14.19616 4.931 0.986 101.906
LNO + NaOH 0.05mol washing 2.87974 14.20071 4.931 1.123 101.987
LNO + LiCI 0.05mol washing 2.8791 14.19924 4.931 1.07 101.931
전기화학적 성능 또한 소성제 종류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Fig. 8,9). KOH를 소성제로 사용한 시료는 세척 전 171 mAh/g이던 초기 방전 용량이 세척 후 213 mAh/g으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활성 잔류물의 제거 및 활성 표면 영역이 회복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NaOH 소성제를 사용하여 합성한 LNO는 초기 용량이 220  mAh/g에서 218 mAh/g으로 유사한 용량 발현을 함을 확인하였다. LiCl 소성제를 사용하여 합성한 LNO 는 초기 용량이 216 mAh/g에서 212 mAh/g으로 감소하였지만, 100사이클 후의 용량 유지율은 61.8%에서 77.4%로 향상되었다. 이는 세척 과정이 표면 안정화를 통해서 안정적인 계면 형성과 더불어 수명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Fig. 8.
Charge–discharge voltage profiles of reference LiNiO2 and flux-assisted LiNiO2 samples (KOH, NaOH, and LiCl) after washing. First cycle was performed at 0.1C and following cycles were measured at 1C in the voltage range of 2.7–4.3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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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9.
Cycling performance of pristine LiNiO2 (unwashed) and flux-assisted samples (KOH, NaOH, and LiCl, washed) at 1C (2.7–4.3 V) over 100 cycles. Capacity retention was evaluated based on the initial and 100th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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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세척 공정이 일률적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기 어렵고, 소성제의 종류에 따라 합성된 LNO 표면상태가 상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세척 공정의 효과도 상이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세척 공정은 합성된 단결정 소재에 맞게 조절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계면의 구조적⋅전기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척 공정을 생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4. 결론

본 연구에서는 고상합성법을 통해 제조된 단결정 LiNiO2에 다양한 소성제(KOH, NaOH, LiCl, LiNO3, KI)와 이후 세척 공정이 구조 및 전기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LiOH⋅ H2O 1 mol 대비 0.05 mol의 소량 flux 첨가는 입자 형상, 격자 상수, 양이온 배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 중에서도 LiNO3는 높은 결정성과 전기화학적 안정성 간의 우수한 균형을 나타냈으며, 별도의 후 세척 없이도 높은 초기 용량과 우수한 사이클 수명 특성을 확보하였다.
수세 공정 및 후 열처리 효과는 시료에 따라 달랐다. KOH 소성제를 사용한 단결정은 경우 초기 용량과 층상 구조의 정렬성이 향상되었으나, NaOH 및 LiCl 소성제를 사용한 단결정은 구조적 정렬성과 용량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세척 공정이 본질적으로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니며, 합성 후 잔류하는 소재의 특성에 따라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 계면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합성 후 세척 조건은 소성제에 맞춰 신중하게 설계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계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척 공정을 생략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성제 종류와 세척 공정이 단결정 LNO 양극재의 구조 및 전기화학적 거동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리튬이온전지용 양극 소재의 대량 제조와 정밀 조성이 가능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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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 최 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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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현재 광운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석사과정 재학

Biography

⊙⊙ 김 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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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사
⊙ 2018년-2019년 삼성SDI 책임연구원
⊙ 2019년 Duke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
⊙ 2019년-2021년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박사후연구원
⊙ 2021년∼현재 광운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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